강원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을 비롯한 지역경기연맹들이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선거에 대해 후보의 사퇴와 부당선거 진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3개월여 앞두고 대한연맹이 회장 선거 논란에 휩싸이면서 썰매종목 올림픽 선전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강원·충북·서울 연맹은 17일 서울 대한체육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연맹 강신성 후보의 사퇴와 부당선거 진행의 즉각 중지를 촉구했다.또 이날 서울동부지법에 오는 20일 예정된 대한연맹 회장 보궐선거 중지를 위한 가처분신청을 냈다.강원·충북·서울 연맹은 “이번 보궐선거가 회장 재임 시절 연맹에서 잡음이 일어났던 인사의 재출마와 선거인단 구성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앞서 오창희 제9대 회장이 미숙한 연맹 운영을 책임지겠다며 지난달 사퇴하며 진행됐다.선거에 출마한 강신성 후보는 2012년 10월부터 오 회장이 취임한 지난해 7월까지 7,8대 회장을 맡았다.
박영균 강원연맹 전무이사는 기자회견에서 “대한연맹이 2011년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을 공정하게 치르지 않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지도자 선발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에 따라 연맹에 대해 기관주의,사무처장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며 “강신성 후보가 재임하던 시절 진행된 위반사항들이므로 출마 자격에 문제를 삼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원·충북·서울 연맹은 선거인단 구성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대한연맹은 기한 내 선거인 추천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천 포기’로 간주한 채 이날 8명 (중앙 연맹 추천 2명·경기도 연맹 추천 6명)으로 선거인단을 변경·구성했다.
강원·충북·서울 연맹은 “선거인단 9명 중 3명은 중앙 연맹으로부터 특혜를 받아 국가대표 선발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 인물로 지난 11일 오류 조사 및 조정요청 공문을 발송했음에도 답변없이 선거를 강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번 보궐선거는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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