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 최훤
  • 등록 2017-07-10 12:56:40

기사수정
  • 다수 국제행사 개최 경험·지역 문화특성 활용 등 높이 평가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부산광역시를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5월, 중국 상해)에서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해소해 나가자는 데 합의하고,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로는 ▲2014년 한국 광주,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 ▲ 2015년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 2016년 한국 제주도, 중국 닝보, 일본 나라 ▲2017년 한국 대구, 중국 창사, 일본 교토가 선정된 바 있다.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심사에서 부산광역시의 우수한 숙박 및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다수의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 지역 고유의 문화특성을 활용한 세부 행사 프로그램 등 부산광역시가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부산광역시는 앞으로 한중일 인문학포럼, 한중일 문화다양성 ‘차이를 즐기자’ 등 기획 문화프로그램 및 조선통신사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원-아시아(One-Asia)페스티벌’ 등 기존의 사업과 연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사무국을 설치하고 개·폐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은 부산광역시가 중국, 일본의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와 함께 문화예술 및 관광 자원 등을 중국인과 일본인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일 3국은 올해 8월 말에 일본 교토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9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3개 도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