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첫 유치 FIFA U-20 월드컵 5월 20일 개막
  • 최훤
  • 등록 2017-03-21 17:08:48

기사수정
  • 24개국 참가, 전주·수원 등 6개 도시 분산 경기
  • 한국은 아르헨티나·잉글랜드·기니와 A조





새로운 시대를 이끌 축구 스타의 등용문인 20세 이하 월드컵이 오는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대회 공식 명칭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6월 11일에 열리는 결승전까지 약 3주간 전 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될 전망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U-20 월드컵은 통산 21번째 대회로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를 비롯해 결승전이 펼쳐질 수원, 그리고 대전, 인천, 제주, 천안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인천과 천안을 제외한 4개 도시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사용했던 경기장을 활용한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를 포함한 24개 참가국의 조 추첨식이 3월 15일 수원에서 열렸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추첨식 행사에는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와 파블로 아이마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은 1979년 일본 대회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이래 이번 대회가 14번째 본선 진출이다. 


같은 조에 속한 팀 중 만만히 볼 팀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다.


사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예선전을 겸해 2016년 10월 바레인에서 열린 19세 이하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에서 조기 탈락하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로 인해 안익수 감독이 물러나고 신태용 감독이 새롭게 자리했다.


아직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이승우, 백승호 등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역대 최강의 멤버들로 구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만큼 4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맹활약을 기대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