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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랩코리아, ‘드론’ 글로벌시장에 성큼… 올해 7천만불 생산 수주
  • 조병초
  • 등록 2016-12-30 18: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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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연간 1억불 이상 생산 수출 예상
  • 중동 지역에 첨단 전자 및 정보통신기술 융합 기반 4세대 드론 공급


▲ 이랩코리아의 우체국 드론 택배 배송용 기체 ED-815A 몬스터



 이랩코리아(대표 게리원엠허)가 중동 지역에 7천만불 상당의 직접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랩코리아는 2017년 2월부터 생산 및 시험에 돌입하고 2분기부터 특수목적용 드론 ‘ED-815A(몬스터)’를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이랩코리아는 10개월에 걸쳐 기술력, 공장 실사 및 시험 비행 등을 실시했으며 12월 27일 최종 수주를 체결했다. 


2017년 2분기부터 수출에 들어가는 ED-815A(몬스터)는 ICT기술 기반의 4세대 드론으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대형 멀티콥터다. 이 드론은 이랩코리아가 보유한 고등훈련기 핵심 전자 및 소프트웨어 기술, 고정 날개 드론 기술 등의 융합으로 탄생됐다. 


또한 ED-815A(몬스터)는 국내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랩코리아가 함께 추진 중인 국내 우체국 드론 택배 배송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개최된 항공우주산업 정책 토론회에서 2017년 2000억원 규모의 항공드론 공공 구매 예산 및 수출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드론 글로벌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랩코리아 게리원엠허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이랩코리아가 1990년 중반부터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탑10 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 및 국내 드론 택배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석박사급 전문 연구인력 10명을 추가 투입하고, ED-815A(몬스터)를 선진 드론 택배시장의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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