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이버, 소프트뱅크벤처스와 500억원 펀드 조성
  • 조병초
  • 등록 2016-11-14 18:03:43

기사수정
  • 콘텐츠 산업 키워


네이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콘텐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에스비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를 통해 양사는 웹툰, 비디오, 게임 등의 콘텐츠 및 AR/VR 등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기술 관련 초기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범위를 확대해 경쟁력 있는 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함은 물론, 소프트뱅크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들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전문 투자 인력 이외에도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장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일궈내고 있는 리더인 스노우 김창욱 대표, 네이버 웹툰&웹소설CIC 김준구 대표가 투자 자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의 투자자문위원인 스노우 김창욱 대표는 "스노우와 웹툰 같은 플랫폼 경쟁에서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관련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면서 “이번 투자가 플랫폼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한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펀드 조성의 취지를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김준구 대표는 "서비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발로 직접 뛰며 얻어낸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들이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면서 “웹툰이나 스노우도 이제 글로벌 서비스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단계이니만큼,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과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 400억원, 소프트뱅크벤처스 45억원, 한국벤처투자 5억원 외에 추가 50억원이 해외 유수 기관에서 연내 출자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