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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성공...달 궤도비행 예정
  • 추현욱
  • 등록 2026-04-02 0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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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개발한 초소형 위성 'K-라드큐브' 탑재
  • 美 달 기지 건설 계획 박차, 中 우주 진출 견제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의 '아르테미스 2호'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사진 =JTBC 뉴스화면 캡쳐)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NASA가 준비한 ‘아르테미스 2호’ 로켓은 1일 오후 6시 35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나사는 발사 이후 약 9분 만에 “4명의 승무원이 달로 가는 여정이 시작되는 지구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는 98m 높이의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 캡슐 오리온으로 구성되 있다. 승무원은 지휘관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를 포함한 3명의 미국인과 캐나다 우주비행사 제레미 핸슨까지 4명이다. 미국 CNN은 이번 탐사가 과거 군인 출신 미국 남성만 참여했던 아폴로 계획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크는 이번 탐사가 성공하면 인류 역사상 지구 궤도를 벗어나 달로 향한 첫 여성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달 탐사를 위한 유인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4년 만이다. 이번 탐사의 총 비행 예정 기간은 열흘이며, 비행 거리는 1102400㎞다.
주요 임무는 오리온의 생명유지 장치 등을 시험하고 우주 방사능 환경에서 사람이 받는 영향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들은 발사 첫날 지구를 돌며 조금씩 저궤도에서 고도를 높인 뒤 이튿날 오리온 엔진 점화를 통해 달로 향하게 된다.

이후 달에서 64379656㎞ 상공을 한 바퀴 비행하며 지금까지 관찰하지 못했던 달 표면을 눈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202211월에 발사된 아르테미스 1호는 사람 대신 마네킹을 태우고 달로 향했으며 성공적으로 달 주변을 돌아 지구로 돌아왔다. 사람이 직접 달에 착륙하는 임무는 2028년 아르테미스 4호를 통해 실행된다.

韓 제작 초소형 위성 'K-라드큐브' 탑재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신 이름을 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봄에 발표되었으며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탐사 계획이다. 당초 계획은 2022년에 달 궤도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고 2024년 달 착륙에 성공하는 것이었지만, 여러 기술적인 문제로 계속 연기돼왔다.

아르테미스 2호도 당초 올해 2월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수소 누출로 연기됐고, 지난달에도 헬륨 흐름에 문제가 발생해 이번에 3번째 도전 끝에 발사에 성공하게 됐다.

한국도 이번 임무에 참여했다. 아르테미스2호는 한국이 개발한 초소형 인공위성 ‘K-라드큐브’를 탑재하고 발사되었다. K-라드큐브는 달까지 가지 않고 발사 5시간 뒤에 오리온에서 사출되어 지구 고궤도에 안착, 지구 주변 방사선 벨트(밴앨런 복사대)의 방사선을 관측하게 된다. 해당 위성 및 위성의 방사능 측정 장비는 각각 한국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했다. 방사선 검증용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들었다. 한국 KT의 위성통신 자회사인 KTSAT은 지상국을 운영해 자료 수신을 맡는다.

앞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중국의 우주 진출을 견제하고 달 자원을 선점하기 위해 달착륙 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중국은 2004년부터 ‘창어’ 프로젝트로 달 탐사를 시작했고 2030년 전에 달에 사람을 보낼 계획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약 5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이 달로 돌아간다"고 적었다. 그는 "미국은 우주에서, 지구에서, 그 사이 모든 곳에서 승리하고 있다. 미국은 단순히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압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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