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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월드투어 ‘아리랑’ 고양서 개막…12만 인파 속 안전·교통 총력 대응
  • 장은숙
  • 등록 2026-03-26 16: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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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영상캡쳐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34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아리랑’의 시작을 다음 달 9일부터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연다. 회당 4만 명, 총 12만 명에 달하는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 관리와 교통 대책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25일 취재를 종합하면 고양시와 관계 기관은 대규모 국제 행사 수준의 인파 밀집에 대비해 본격적인 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경기장 내 주요 시설물 안전성을 재점검하고, 관객 이동 동선마다 안전 요원 배치를 촘촘히 조정하는 등 인파 관리 매뉴얼을 강화할 계획이다.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문제도 집중 관리 대상이다. 시는 공연 기간 동안 위생 점검과 가격 안정화 유도를 병행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 역시 이번 공연을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행정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다음 달 6일부터 열흘간 상가·백화점·숙박업소 등이 참여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빅 세일’이 진행된다.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활용한 마케팅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환대 분위기 조성으로 체류형 소비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일산호수공원과 밤리단길 등 지역 명소를 연계한 ‘고양콘트립(Goyang Con-Trip)’ 콘텐츠도 운영된다. 단순 공연 관람을 넘어 관광과 소비를 결합한 문화 콘텐츠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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