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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주장 속 법정 다툼…홍서범 가족 둘러싼 이혼 논란 확산
  • 장은숙
  • 등록 2026-03-26 16: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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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심 판결에도 항소 진행 중…폭로와 반박 이어지며 여론전 가열

사진=SBS뉴스영상캡쳐

가족 간의 문제는 외부에서 단정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이번 논란 역시 복잡한 사적 관계 속에서 법적 판단과 감정적 갈등이 뒤섞이며 확산되고 있다.

가수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의 차남을 둘러싼 이혼 및 외도 논란이 법정 공방을 넘어 폭로와 반박으로 이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의 판단은 1심에 불과하며, 사건의 최종 결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 26일 전처 A씨가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홍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 지급을 명령했다. 또한 자녀 양육비로 월 8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2021년 8월 지인 소개로 홍씨를 만나 2024년 2월 결혼했고, 같은 해 3월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후 “임신 중 남편이 같은 학교 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홍씨가 다른 여성과 교제하며 혼인 관계 파탄에 이른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상간 소송에서도 위자료 2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홍서범 측 입장은 다르다. 그는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소송은 끝난 것이 아니며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위자료에 대해서는 1심 판결 이후 일부를 먼저 지급했다고 밝혔고,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서는 “항소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변호사 조언에 따라 지급을 보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씨 측은 A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A씨 측은 “차용증도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논란은 당사자들을 넘어 부모인 홍서범·조갑경 부부로까지 번졌다. 전처 측은 시부모의 대응을 문제 삼았고, 홍서범은 “성인들의 문제”라며 거리를 두는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를 통한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며 여론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으로, 법적 판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가족 간 갈등은 법원 판결 이후에도 쉽게 봉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안 역시 단순한 사실관계만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며, 최종적인 판단은 법원의 결정에 맡겨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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