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마포구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인파가 몰리는 홍대 거리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지하차도에 이르기까지, 2023년부터 인공지능(AI)을 도시 운영 전반과 구민 생활에 단계적으로 접목해 365일 상시 가동되는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민선 8기 마포구는 AI·드론·스마트팜 시대가 도래한다는 방향 아래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인파·침수·실종·시설물 안전 등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
먼저, 2023년 6월부터 레드로드 일대에는 ‘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CCTV 영상으로 혼잡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위험 단계가 감지되면 전광판 경고와 음성 안내로 인파를 분산시켜 밀집 사고를 예방한다.
핼러윈과 연말연시 등 순간 최대 10만 명 이상이 몰리는 기간에도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마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월드컵천 지하차도에 ‘AI 기반 침수방지 자동 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하천 수위와 지하차도 내부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를 즉시 송출하고, 수위 단계에 따라 차단기가 자동 작동해 차량 진입을 신속히 통제한다.
특히 축적된 영상·수위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심층학습)을 적용해 침수 상황을 예측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급변하는 국지성 호우에도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노후·위험 건축물 34개소에는 ‘AI 스마트 IoT 계측 센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이를 통해 기울기·균열 데이터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술을 연계해 위험을 사전에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지난해 6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 3개소에 ‘매립형 IoT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계측 시스템’을 설치해 도로 침하와 미세 변형을 상시 감지하고 있다.
계측 데이터는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전송돼 24시간 분석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관계 부서에 즉시 공유돼 현장 점검과 안전 조치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종자 수색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AI CCTV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을 통해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사진과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하고, AI가 관내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이동 경로를 신속히 추적한다.
분석 결과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와 경찰에 즉시 공유돼 현장 수색에 활용된다. 기존 관제요원이 수많은 영상을 육안으로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탐색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실종자 수색의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노후·저화질 CCTV 136대를 교체하고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관제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였다.
현재 마포구는 총 4,055대의 CCTV를 24시간 운영하며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재난·안전 분야에 집중 적용해 온 AI는 이제 생활 편의와 행정 혁신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먼저 아현시장 노상주차장에는 ‘AI 바닥 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입·출차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주차요금을 자동 산정한다. 별도의 수기 확인이나 현장 인력 개입 없이 정산이 이뤄지면서 이용자 대기 시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AI 안심케어’로 취약계층의 통화·활동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보호자나 관계기관에 즉시 알림을 전송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구민 체감형 서비스도 확대했다. ‘AI 마포 ON’을 구축해 행정정보 안내, 민원 상담, 정책 질의응답 등을 AI 기반으로 제공하는 24시간 대화형 행정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실시해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민원 응대 등 업무 전반의 생산성과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AI를 행정 전 분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AI 정책분야 중장기 종합계획(2025~2029)」을 토대로 재난안전, 스마트도시, 보건·복지·보육, 교육·창업, 행정혁신 등 5대 전략 분야에서 27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AI 시대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있다”라며, “오늘의 기준으로 내일을 판단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라며, “윤리와 안전, 책임의 기준을 함께 갖춘 AI 행정을 통해 365일 상시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출처:서울시 마포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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