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 의령군이 한우산의 천혜 자연환경과 밤하늘 자원을 활용한 복합 산림휴양 공간 ‘한우산 별천지’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발 800m가 넘는 고지대임에도 정상 인근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한 한우산은 사방으로 트인 지형과 빛 공해가 거의 없는 환경 덕분에 은하수 관측에 최적지로 꼽힌다.
이 같은 장점으로 전국 사진작가와 천문 동호인들 사이에서 ‘숨은 별 관측 명소’로 알려져 왔으며, 별을 찾아 오르던 청년들의 발길이 이번 사업의 출발점이 됐다.
군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관광·교육 자원으로 체계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54억 원을 투입, 국비 20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일원 4,980㎡ 부지에 조성됐으며, 2023년 4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건축공사를 마무리했다.
‘한우산 별천지’는 밤하늘의 우주선을 형상화한 독창적 건축 디자인으로 조성돼 조형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
별자리 관측시설과 전망대, 천문 교육 공간, 숙박 기능을 포함한 복합 산림휴양·체험 인프라로 구축돼 향후 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접근성도 강화된다. 별천지 입구인 쇠목재 방향으로 한우산 터널 개통이 준비 중이며, 오르는 길목에는 생태숲 홍보관과 쉼터 ‘한우정’이 자리한다.
주변에는 도깨비 설화원과 홍의송원이 조성돼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상에는 전망대가 마련돼 사방으로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봄철 철쭉과 가을 단풍 등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군은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를 거쳐 오는 6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한우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밤하늘 자원이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체험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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