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 해남군이 질병이나 부상으로 입원했던 어르신들이 퇴원 후에도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해남종합병원(원장 김동국), 해남우리종합병원(원장 김옥민)과 함께 ‘퇴원 환자 재가 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문 의료 사회복지사가 상주하는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퇴원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많은 어르신들이 치료를 마친 뒤에도 혼자 생활하기 어려워 병원을 전전하거나 재입원을 고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군은 환자가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장소인 ‘자신의 집’에서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협력 체계는 의료기관 내 전문 복지사가 퇴원 예정 환자의 건강 상태, 경제 여건, 가족 돌봄 가능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군에 의뢰하면, 군은 전담 인력을 투입해 환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원 내용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가사서비스 및 안부 확인, 일상생활 모니터링을 포함한 생활 지원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등 고령자 맞춤형 편의시설 개선을 통한 주거 환경 지원이다.
군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 복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의료 현장과 행정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워 나갈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시설이 아닌 정든 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존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안심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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