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도
속초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겨냥한 ‘음식문화도시’ 비전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속초시는 고성군, 양양군과 함께 ‘N38 영북 문화권’ 협의체를 운영하며 행정 경계를 넘어선 광역형 문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총 34개의 문화도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며 영북 지역 전반에 문화적 활력을 확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개별 지역 행사를 넘어 광역 단위의 생활인구 순환 구조를 만드는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했다.
한편 ‘속초국제음식영화제(SIFFF)’는 속초 음식문화의 세계화 확장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2025년 개최된 영화제에는 전 세계 107개국에서 1,183편이 출품됐다. 영화제와 미식 주간을 계기로 속초를 처음 방문한 관광객 가운데 43%가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뒀다는 점도 성과로 제시됐다.
속초시는 관광 중심의 도시 구조를 시민 생활 중심의 ‘음식문화생활권’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동네 카페와 가게를 음식문화 향유 공간으로 발굴한 ‘달그락활력소’ 20개소, 동네 식당을 영화관으로 활용한 ‘마실씨네’ 10개소 등을 통해 핵심 생활권 내 문화 거점을 구축했다. 성과 평가 결과 시민 참여 중심 사업 만족도는 95점으로 나타났고, 참여 시민의 93%가 재참여 의사를, 98%가 사업 지속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최우수 문화도시 선정은 시민들이 일상의 문화를 직접 일궈낸 참여의 힘이 거둔 결실”이라며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지지를 바탕으로 속초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컬 음식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음식문화복합공간’ 준공을 추진하고, 창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공고히 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출처:강원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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