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월 2일 음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교육 여건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음봉면 시민과의 대화’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김희영·홍순철·김은복 시의원, 안장헌 충남도의원과 음봉면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세현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음봉면은 농촌과 도시 기능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도농복합 지역이자, 여러 산업단지와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아산시 발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지역”이라며 “이제는 그간 다져온 성장 기반을 발판으로, 이에 걸맞은 생활 여건과 정주 환경을 함께 갖춰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주민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일상 속에서 겪는 불편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며 “궂은 날씨에도 귀한 걸음 해주신 여러분의 간절함을 잘 알고 있다. 오늘 주신 말씀 잘 듣고 실질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에서 주민들은 △구리바위 등 향토문화유산 지정 및 공원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월랑저수지 공원화 및 둘레길 조성 △시내버스 노선 신설 △율지천 명칭 변경 △덕지리 공동묘지 개발 문제 등 문화·환경·교통 전반에 걸친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음봉면 학부모를 대표해 참석한 한 주민은 지역 발전 속도에 비해 고등학교 등 교육시설 확충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 여건과 통학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음봉지역 고교 정원 부족으로 온양권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을 감내하고 있음에도 통학버스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점과, 동 지역 배정으로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학교 문제는 제도적으로 시장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시민 불편 중에서도 가장 절박한 문제”라며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학교 부지 제공 등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 밖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추진 가능 여부와 관련 절차를 설명하고, 현장 여건과 예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아산시가 나날이 성장하면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시가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있고, 제도나 권한상 시간이 필요한 사안도 있지만, 시민 불편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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