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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뒤 이야기로 펼쳐지는 연극 현장
  • 윤만형
  • 등록 2026-02-03 09: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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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와 스태프의 진솔한 순간

사진 = KBS뉴스영상캡쳐커튼 뒤 분장실은 공연 직전 긴장과 고요함이 공존하는 공간이다.연극 더 드레서는 화려한 무대 장치나 빠른 전개 대신, 무대 뒤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작품이다.

이 연극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 지방의 극단이 셰익스피어 연극 ‘리어왕’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보여주는 인간 드라마다. 전쟁의 긴장 속에서도 공연을 이어가려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태도는 관객에게 실제 공연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무대 위가 아닌 뒤편 공간에 집중하는 장면 구성은 배우들의 침묵, 눈빛, 호흡 같은 섬세한 표현을 돋보이게 한다.
화려한 기교를 앞세우기보다 배우들이 쌓아온 삶의 경험과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관객은 연극이 여전히 사람의 얼굴과 숨결을 통해 완성되는 예술임을 확인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특히 베테랑 배우와 그의 드레서(의상 담당자) 사이의 관계가 중심을 이루며, 한 시대를 살아온 예술가들의 인간적 면모와 예술에 대한 헌신이 진솔하게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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