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이 25일 기자들 앞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db)
[뉴스21 통신=추현욱 ] 보수 진영 대표 경제통으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탕평 인사'로 기대를 모았으나 각종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은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지명을 철회했다.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은 25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봤다"며 "안타깝게도 국민주권 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펜타스' 부정청약 의혹, 장남 연세대 특혜 입학 의혹 등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여야를 가리지 않는 질타가 이어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휴일인 25일에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낙마 공세를 이어갔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일정을 아직 잡지 못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청와대의 수사 의뢰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는 특히 "장남 '위장 미혼' 부정 청약 의혹과 장남 연세대 특혜 입학 의혹은 끝내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남 연세대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 후보자는 조부의 훈장 수훈을 근거로 해명했지만 '훈장은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다'는 헌법 제11조 제3항의 원칙은 분명하다. 조부의 훈장으로 손자에게 전형상 혜택이 돌아갔다면, 이는 헌법 정신에 반하는 불법 의혹"이라고 했다.
이어 "실정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정 청약, 재산 형성 과정, 자녀의 유학·대학 입학·취업 절차 전반에 대해 대통령실(청와대)은 즉각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하라"고 요구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자 개인의 책임도 막중하지만, 이런 인물을 '통합'이라는 미명 아래 국민 앞에 세운 이 대통령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검증 책임자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 특히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인사위원회가 있음에도 왜 이런 부적격 인사가 여과 없이 상신됐는지 경위를 철저히 따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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