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동네 예술가 전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다
  • 위성봉
  • 등록 2025-12-12 17:15:44

기사수정
  • - 비둘기직업적응훈련센터 참여 작가들, 혜화아트센터에서 12월 12~16일 전시 개최 -


12월 12일, 혜화아트센터에서는 겨울 바람을 잊게 만드는 따뜻한 전시회가 열렸다.

'우리동네 예술가'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비둘기직업적응훈련센터 소속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 주민들과 가족들,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개막 첫날부터 활기를 띠었다.


전시장 입구에는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자화상과 풍경화, 감각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추상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작품 앞에 멈춰 선 사람들은 작가들이 표현한 감정과 시선을 공유하며 감탄을 자아냈고, 전체를 가득 채운 그림들의 생동감은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작품 판매도 함께 진행되며,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실질적으로 응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안내문에는 '작품 판매합니다. 작품 구입 문의는 직원에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창작물로 자립을 꿈꾸는 예술가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관람객들이 적은 응원 메시지가 가득 붙은 메모 보드도 눈길을 끌었다.

"작품이 너무 멋져요", "우리동네 예술가 파이팅!", "두 번째 전시 너무 축하드립니다" 등 진심 어린 메시지는 참여 작가들에게  힘이 되었고,, 전시장을 찾은 이들에게도 따뜻한 미소를 선사했다.


전시장 중앙에는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마련된 선물 꾸러미가 놓여 있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가족가 친구, 지역 관계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예술이 만들어낸 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비둘기직업적응훈련센터와 종로구 장애인복지과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종로구 및 사랑의열매가 지원하여 이루어졌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가 작가들에게는 자신감을, 주민들에게는 감동과 영감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며,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을 통해 전해지는 순수한 에너지와 따뜻한 감성은 관람객들에게 연말의 특별한 선물이 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 분석] "정책·실적은 올라가고 네거티브는 멈췄다"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판이 거칠어질수록 민심의 방향은 오히려 더 단순해졌다. 1월 말부터 3월 하순까지 공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실시 기준으로 묶어 보면, 김관영 전북지사는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원택 의원의 ‘내란 방조’ 공세와 안호영 의원의 단일화 시도는 정치적 주목도에 비해 지지율 ...
  7. [단독] 논산시 체육시설 ‘악재 연쇄’… 노조 탄압 의혹에 성희롱 논란까지 겹쳐 ▲ 논산시공설운동장[뉴스21 통신=이준상 ] 논산시 공공체육시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 탄압 의혹과 부당해고 논란에 이어 성희롱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공공기관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최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수영장)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을 상대로 탈퇴 압박과 괴롭힘이 있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