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사회부 박정임기자 ]
사진제공= 울산광역시 동구청
울산 동구 2026년 당초예산 4,079억 원 확정…전년 대비 42억 원 증액
울산 동구의회(의장 박경옥)는 2026년도 당초예산을 올해 4037억원보다 42억원 증가한 407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의회는 이날 의회 의사당에서 제232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동구 2026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문옥) 심사에서 예산안을 원안가결했지만, 박은심·강동효·임채윤 의원이 제출한 수정안을 통해 12개 사업 예산을 전액·부분 삭감했다. 총 삭감 규모는 5억9800만원으로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청년센터 사무가구 구입(1320만원), 대왕암 힙합페스티벌(5000만원), 일산청년광장 음향장비 등 자산취득비(5040만원), 일산청년광장 운영 기타직 보수(5150만원), 마을교사 역량강화 및 성장지원(7700만원), 마을교사 역량강화 행사 실비(130만원), 마을교사 동아리 지원(1300만원), 동구 도시재생 지원센터 운영(3억원) 등 8개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또 의회 관련 의원공무국외출장 여비(2450만원), 의원 공무국외출장 수행(1000만원), 공무국외출장 준비 및 결과보고(22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의회운영업무추진비도 4850만원 가운데 485만원을 삭감했다.
윤혜빈·박문옥·이수영 의원도 의회운영업무추진비, 전국시군자치구 의회 의장단협의회 부담금, 구군의회 선출직 교류 행사, 나잠어업인 탈의실 신축사업 등 9개 사업의 예산 1억1700만원을 삭감하는 수정안을 발의했지만 표결 끝에 부결됐다.
이와 함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윤혜빈 의원은 동구의 지역아동센터들이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며 임차료 지원 및 운영비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국가 지원사업 지침에 임차료는 지원 항목으로 보장되지 않아 사비나 후원금으로 감당하는 경우가 다수다. 이로 인해 돌봄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며 “임차료 70% 이상을 공적 재원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운영비 총액의 확대와 함께 운영비를 사용할 수 있는 항목의 범위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수영 의원은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가 최근 해결의 물꼬를 트고 있다며, 정치권과 행정,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치권과 행정이 앞장서고 노동조합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김종훈 동구청장은 행정력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동구의회도 실질적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동구의회는 8일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232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4079억원 규모의 ‘동구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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