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박대준 쿠팡 대표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자발적 배상과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3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전원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서는 "피해 범위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유출된 개인정보 한 건당 위자료를 10만원으로 책정하면 3조4000억원이 넘는데 이를 재량적으로 지급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사회 의결사항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 대표는 복잡한 절차로 비판이 제기됐던 회원탈퇴 등 '다크패턴'에 대해서는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던 사과문 공지도 다시 게시하겠다고 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해외 체류를 이유로 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쿠팡 현안 질의에 불참했다.
이에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강한 유감"이라고 말했는데, 일부 정무위원은 김 의장에 대한 고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 의장을 고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국적이고 쿠팡Inc가 미국에 상장했다는 이유로 국회와 국민의 부름에 답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도 "검은머리 외국인 김범석 의장은 한국 국민의 개인정보를 활용하고 한국의 물류 배송 인프라를 사용하지만 법적 책임은 전혀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또한 "김 의장이 국정감사에서도 두 번이나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불참해 정무위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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