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겨울철 재난 대응체계 가동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11-25 10:21:34

기사수정
  •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한파·제설·안전·생활 4대 분야 중점 추진
  • 도로열선 18개소에서 29개소로 확대, AI 기반 결빙사고 사전 예방 시스템 9곳 도입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 확대, 온열의자·온기충전소 추가 설치로 구민 편의 증대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한파폭설화재 등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한파·제설·안전·생활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겨울은 기온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갑작스러운 한파로부터 양천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5개 반 45명으로 구성된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긴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홀몸 어르신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구립경로당노인복지관 등 한파쉼터 78곳을 운영하고방문간호사 및 재난도우미 1,050명이 건강 상태를 전담하여 관리하는 방문 건강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버스 정류소 온열의자를 134개소에서 198개소온기충전소는 45개소에서 70개소로 대폭 확충했다.

 

또 총 411km에 달하는 제설구간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279대의 제설장비와 1,573명의 인력제설제 3,229톤을 사전 확보하고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올해는 도로열선 설치 구간을 18곳에서 29곳으로 확대하고, AI 기반 결빙사고 사전 예방 시스템도 9곳으로 확충하는 등 자동화 설비를 적극 도입해 제설 효율성을 높였다.

 

겨울철 난방기구 및 화기 사용 급증으로 인한 화재 사고 예방도 중점 추진한다

 

관내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사회복지시설건축공사장 등 화재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소방 점검을 시행하고전기·가스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외에도 양천구는 수도 동파도로 파손제설 민원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동별 상황반과 현장 기동반을 운영하고독감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급성감염병 대응 비상방역체계 구축월동모기 유충 집중 방역 등 겨울철 감염병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기습 한파강설화재 등 겨울철 재난 예방을 위해 골목길 제설부터 취약계층 건강관리까지 모든 분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