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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자상업고, 한국생산성본부와 산학협력 맞손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 본부장
  • 등록 2025-11-27 2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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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사적 자원관리 정보 관리사 전문 교육, 시험센터도 구축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 남구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하해용)는 27일 한국생산성본부(KPC)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자격 교육과 시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울산여자상업고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정보 관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집중 특강을 운영하고,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공인 시험센터를 구축한다.

 

 학생들은 별도 외부 시험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교내에서 안정적으로 국가 공인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회계와 경영 분야의 전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생성형 인공지능 교육을 교육과정 전반에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인공지능 대본 표시(프롬프트) 활용 능력(AI-POT)과 인공지능 뇌과학(AI-BT) 자격증 취득 과정 프로그램을 특강으로 신설한다. 이후 교과 융합형 수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능력, 디지털 문해력, 실제 업무 적용 역량을 균형 있게 성장시킬 수 있는 교육 모형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산학협력은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가 추진하는 교육과정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학생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기반의 정보(데이터) 처리 능력과 인공지능 기반의 문제해결 역량을 동시에 갖춘 디지털 업무(비즈니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사업(프로젝트), 실무 중심의 자격 연계 활동 등 다양한 현장형 교육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하해용 교장은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력은 학생들의 직무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여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사적 자원관리 전문 교육과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융합한 직업교육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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