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주서 50대 여성 42일째 실종…강력 범죄 연루 가능성 수사
  • 조기환
  • 등록 2025-11-25 09:23:10

기사수정
  • 경찰, 전 연인 중심 전방위 수사…SUV·행적 추적 중

사진_픽사베이

청주에서 50대 여성 A 씨가 지난달 14일 퇴근 후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실종 신고 42일째를 맞았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 청주의 한 회사에서 SUV를 몰고 퇴근했으며, 이튿날 새벽 3시 30분 외하동 팔결교삼거리 인근에서 차량이 CCTV에 포착된 이후 연락이 끊겼다.


A 씨는 평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적이 없고, 차량까지 장기간 발견되지 않아 강력 범죄 연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전 연인 B 씨의 당일 행적을 주목하고 있으며, B 씨는 실종 당일 오후 6시쯤 퇴근한 뒤 이튿날 새벽 5시가 넘어서야 귀가했다.


조사 결과 B 씨가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유심을 사용한 정황이 확인됐지만,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SUV가 B 씨 회사 주변 도로를 여러 차례 지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두 사람이 만나거나 사건과 관련됐는지 집중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안 중대성을 감안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헬기까지 동원해 저수지·야산 등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차량과 A 씨의 행방은 묘연하다.


경찰은 앞으로도 실종자 주변 인물과 차량 이동 경로 등을 면밀히 추적하며 사건 실마리를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