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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프지 않아도 위험”…당뇨·고혈압·고지혈증 있으면 혈관 막힘 주의
  • 장은숙
  • 등록 2025-11-24 16:41:11
  • 수정 2025-11-24 16: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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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화불량·상복부 불편도 심장혈관 이상 신호…겨울철 새벽 운동은 특히 위험

사진=픽사베이

중년 이상이라면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항상 의식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흡연, 비만, 가족력 역시 위험인자로 꼽힌다.


최근 국제 학술지 《JAMA Cardiology》 연구에 따르면, 눈 망막의 모세혈관 밀도가 낮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약 3.3배 높았다. 망막 혈관 이상은 관상동맥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혈관이 좁아진 상태에서는 운동 시 주로 가슴 통증(협심증)이 나타난다. 하지만 여성, 노인, 당뇨병 환자는 가슴 통증 대신 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호흡곤란 등 모호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후 소화불량만으로 지나치면 심각한 위험 신호를 놓칠 수 있다.


겨울철 새벽 운동도 주의가 필요하다. 추위에 혈관이 수축하면 평소 혈관이 좋지 않은 사람은 갑작스러운 흉통이나 심근경색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는 정기적인 혈관 상태 점검과 심장내과 상담이 필요하며, 흡연자는 즉시 금연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연락해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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