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 특별검사와 특검보및 수사팀이 지난 7월 2일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서 현판식에 참석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21 통신=추현욱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3특검'(김건희·내란·채상병) 중 가장 먼저 수사를 끝낸다.
채상병 특검팀은 7월 2일 수사 개시 뒤 총 3차례(한 번에 30일씩) 수사 기간을 연장해 최종 수사기간 만료일은 이달 28일이다. 특검법상 최초 수사기간이 90일인 내란 특검(12월 14일 종료)이나 김건희 특검(12월 28일 종료)과 달리 채상병 특검은 최초 수사기간이 60일이었다.
채상병 특검팀은 얼마 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순직 사고에 직접 책임이 있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 5명,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수사외압 의혹' 연루자 12명을 기소했다. '본류' 사건은 마무리됐으니 남은 기간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 △오동운 공수처장 등 직무유기 △김선규·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수사방해 의혹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의 '박정훈 대령 긴급구제 신청' 기각 등 사건을 처분해야 한다.
가장 큰 관심은 이른바 '런종섭'이라 불리는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이다. 특검팀은 수사외압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망에 오른 이 전 장관을 도피시킬 목적으로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실·외교부·법무부 등 소속 고위공직자들이 범정부 차원에서 공모한 중대 사건이라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역시 범인도피 혐의로 추가 기소될 전망이다.
수사팀이 수사외압 공소장에 담지 못한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사건은 아직 1명도 입건하지 못한 만큼 이대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특검팀은 처벌 여부와 별개로 해당 사건의 경과를 '최종 수사보고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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