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크라 자포리자 아파트에 '러시아 활공폭탄'…5명 사망 10명 부상
  • 추현욱
  • 등록 2025-11-21 20:23:03

기사수정

지난 2024년 6월 16일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포리자에 있는 자히르네 마을을 점령해 유리한 전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러시 군이 우크라이나 민간 지역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러시아 활공폭탄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자포리자 주택가에 떨어져 5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21일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지 거의 4년 만에 미국의 전쟁 종식 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이 발표된 후 밤 사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10대 소녀를 포함한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미국의 휴전 제안을 검토하고 있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 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역 군사·행정 책임자 이반 페도로프에 따르면 강력한 활공 폭탄이 자포리자를 강타, 일부 고층 아파트 단지가 손상되었고 지역 시장도 파괴됐다.

러시아 제트기가 고지대를 비행하며 발사한 옛 소련의 개조된 무기인 활공폭탄의 무차별적 위력은 수개월 동안 우크라이나의 최전선 도시들을 쓰레기 더미로 만들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을 갖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 드론이 남부 도시 오데사를 공격하여 밤사이 주택가를 덮쳐 16세 소년을 포함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테르노필에 대한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 6명을 포함해 3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18명을 포함해 94명이 부상당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응급 구조대는 공격으로 아파트 블록의 상층부가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한 후에도 13명이 여전히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