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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생활과학고 심쿵동아리, 2025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 본부장
  • 등록 2025-11-20 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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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


울산 동구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태희숙) 보건간호과 심쿵 동아리 3학년 학생 4명이 ‘2025 대한적십자사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재난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하고 부산지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기념관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36개 팀이 참가했으며, 고등학교는 14개 팀이 참가했다. 울산생활과학고 학생들은 지난 10월 울산 지역대회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으며, 울산지사 대표 자격으로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4인 1조로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내에 성인-소아-영아 순으로 심폐소생술부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 응급처치 기술을 평가받았다.

 

 정확한 흉부 압박 깊이와 박자(리듬), 인공 호흡의 균형, 침착한 결속력을 보여주며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한 학생들은 모두 1학년 때부터 동아리 활동으로 꾸준히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기술을 연마했으며, 대회 전에는 방과후와 주말을 활용해 실전 훈련을 반복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태희숙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노력, 지도교사의 열정, 학교 구성원의 응원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이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단순한 대회가 아닌 책임과 생명 존중의 실천으로 이어가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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