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전남 신안과 진도 사이 바다에서 좌초한 퀸제누비아2호는 매일 두 차례 운항하는 익숙한 항로에서 벗어나 사고를 당했다.
해양경찰과 여객선사 측도 “왜 항로를 벗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경은 조타실 근무 선장과 항해사, 조타수를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사고 해역은 폭이 좁고 섬이 많아 운항 방향이 조금만 틀어져도 위험한 지역이다.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항로를 유지하려면 ‘변침’ 조작을 제때 해야 하지만, 사고 당시 변침이 늦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선원들은 음주하지 않았고, 기상도 양호해 기계적 오류 가능성도 함께 살펴야 한다.
해경은 운항기록장치와 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배 운항 기록과 선원 과실 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다.
사고 시점 선장이 조타실을 비우고 쉬고 있었던 점도 주목 대상이다.
기계적 결함이 아니라면, 사고 원인은 선원 조작과 운항 과정에서의 판단이 핵심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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