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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한 숟가락이 면역을 바꾼다? 세계 최초 과학 입증!”
  • 윤만형
  • 등록 2025-11-19 16:18:05
  • 수정 2025-11-19 17: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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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발효식품 김치, 방어력 강화·과잉 면역 억제 ‘정밀 조절자’ 역할 확인

사진=김치 섭취의 면역조절 기전 모식도.[세계김치연구소 제공]


  • 환절기 감기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이 걱정되는 가운데, 김치가 면역세포 기능을 강화한다는 세계 첫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섭취가 과도한 면역 반응은 억제하고 방어 기능은 높인다는 사실을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으로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 연구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12주간 위약, 자연발효 김치분말, 종균발효 김치분말 섭취 후 혈액에서 면역세포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결과, 김치 섭취군에서는 항원제시세포(APC) 기능이 강화되고, CD4+ T세포가 방어세포와 조절세포로 균형 있게 분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 이는 김치가 단순 면역 자극이 아니라, 필요할 때 방어 능력은 높이고 불필요한 과잉 반응은 억제하는 정밀 조절자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 특히 종균발효 김치는 항원 인식 능력을 더 강화하고 불필요한 신호를 억제해 면역조절 효과가 두드러졌다.


  • 이우제 김치연구소 연구단장은 “김치가 방어세포 활성화와 과잉 억제를 동시에 수행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 이번 연구는 김치를 단순한 전통 발효식품이 아닌, 면역 건강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기능성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백신 효과 개선과 면역질환 예방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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