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마트 톨링"... 하이패스 없어도 무정차 통과
  • 추현욱
  • 등록 2025-11-15 16:22:48

기사수정
  • 교통 체증, 사고 위험, 물류 지연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

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서 단말기 오류로 멈추거나, 하이패스 차로를 찾느라 차선을 급하게 바꾼 경험이 있다면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도로공사가 본격 도입을 추진 중인 ‘스마트 톨링’ 시스템 덕분이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어도 고속도로 요금소를 감속 없이 그대로 통과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스마트 톨링의 핵심은 ‘단말기 필요 없음’이다. 차량이 주행 속도 그대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고성능 레이저 센서와 영상 인식 장치가 번호판과 차종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통행료를 부과한다. 


이 기술은 기존 하이패스와 달리 100km/h 이상의 속도에서도 정확하게 차량을 식별할 수 있다. 단말기 오류나 미장착으로 인한 정체와 차선 변경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스마트 톨링은 결제 방식도 유연하다. 도로공사 홈페이지나 ‘고속도로 통행료’ 앱에서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두면 자동 결제되고,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고지서를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하이패스 OBU 단말기를 굳이 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차량 변경이 잦거나 단기 렌트 차량 이용자에게도 적합하다.


현재는 대왕판교, 서영암, 강진무위사 등 9개 요금소에서 시범 운영이 완료되었고, 전체적인 교통 흐름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많다. 


일부 운수업계에서는 시스템 전환에 따른 혼란을 우려하지만, 도로공사는 피드백을 반영해 전면 확대를 준비 중이다. 


전국 고속도로가 스마트 톨링으로 전환되면 교통 체증, 사고 위험, 물류 지연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스마트 톨링은 단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넘어선 교통 인프라 혁신이다. 


모든 차량이 ‘무정차’로 요금소를 통과한다는 발상은, 정체 없는 도로와 사고 없는 톨게이트를 실현할 수 있는 첫걸음이다. 


1초도 낭비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 그 미래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4.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5.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6.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7. 울주군,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실시 ▲사진출처:네이버 울산 울주군이 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가로등,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공용시설을 보수하고 개선한다. 올해 사업비는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사용...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