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민·학교·마을이 함께한 ‘2025 해남 아우름 한마당’ 성황리 개최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5-11-09 16:06:00

기사수정
  • 전국 최초 주민자치·교육자치·마을자치 통합형 축제…2천여 명 참여로 지역공동체 결속 다져


[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해남군과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 ‘2025 해남 아우름 한마당’이 6일 해남동초등학교 일원에서 2,000여 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 교육자치, 마을자치가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의 의미를 되새긴 통합형 축제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공동체 모델로 주목받았다.


학생들은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주민들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교육 활동을 직접 접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황현필 강사의 ‘지역의 가치와 정체성’ 특강

  • ▲초·중 10개교 참여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 발표

  • ▲국외 문화체험 및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과 보고

  • ▲해남영재교육원 산출물 발표 등 교육성과 나눔 프로그램


운동장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수 공동체·으뜸마을·주민자치위원 시상 ▲감사패 전달 ▲전시·체험 부스 운영 ▲우수사례 발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술 해남아우름한마당추진위원장은 “여러 단체가 뜻을 모아 만들어낸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와 교육,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남형 공동체 문화 형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학교, 행정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해남군과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해남아우름한마당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해남군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해남군주민자치협의회, 해남군교육공동체, 해남군마을공동체가 함께 참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