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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공공와이파이 주민 만족도 현장 조사 추진
  • 김만석
  • 등록 2025-11-28 13: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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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청장이 주민과 소통하며 만족도 조사 진행 … 주민 89.9% 만족
  • - 추가 설치 요구 등 건의사항 적극 반영 예정

사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배봉산과 중랑천 일대에서 실시한 공공와이파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2일과 24일, 총 2일간 진행됐으며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현장 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24일에는 이필형 구청장이 직접 조사에 참여해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서비스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티커 설문에는 총 179명이 참여해 89.9%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별도 설문지 조사에는 109명이 참여해 긍정 응답 77%, 평균 만족도 4.2점(5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두 지역 모두 ‘추가 설치’ 요구가 가장 많았고, 중랑천에서는 일부 구간의 신호 약화로 인한 음영지역 개선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반면 “불편 없이 잘 사용 중”, “공공와이파이 너무 좋아요” 등 긍정 의견도 다수 확인되며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주민 호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공와이파이 추가 설치 확대, 음영지역 해소, 정기점검 체계 강화, 홍보·안내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와이파이 접속 화면에서 구정 소식을 안내하는 ‘캡티브 포털’을 도입해 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공공와이파이를 94대 추가 확충한 만큼, 주민 만족도를 직접 확인하고자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 편리한 디지털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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