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무안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6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에서 일로읍 중심지역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도비 4억 5천만 원과 군비 4억 5천만 원 등 총 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무안군은 2026년 주민 의견 수렴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상가와 학교가 밀집한 일로읍 중심지역으로, 대부분의 도로 폭이 12m 이하로 보행로와 차로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보행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다.
무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음과 같은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도와 분리된 보도 설치
▲턱 낮은 보도 포장으로 편안한 보행 공간 확보
▲고원식 교차로 및 교통안전 표지판 설치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설치
군은 이 같은 개선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와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