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김보미 ]

사진제공=교육청
울산 북구 태연학교(교장 김성해) 김광민 학생이 ‘제45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 트랙(T36) 선수부 부문 400m 은메달, 2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5일까지 부산광역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다.
김광민 학생은 육상 트랙(T36) 선수부 부문 400m 은메달, 2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규모의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매일 꾸준한 훈련으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며 장애의 어려움을 이겨냈고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한지우 학생도 함께 출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비록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경기 내내 열정과 투지를 보여주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김광민 학생은 “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성해 교장은 “이번 대회에서 김광민 학생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것은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장애를 넘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