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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사춘기 자녀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 개최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11-07 12: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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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 초청, 11월 26일 해누리타운서 학부모 400명 대상
  • 뇌과학 기반 ‘사춘기 멘탈 처방법’ 제시

사진=양천구, 오는 28일 개최되는 ‘사춘기 자녀 뇌사용 설명서’ 학부모 아카데미 안내 포스터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1월 26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를 초청해 사춘기 자녀의 심리 변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사춘기 자녀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됐다

 

소아청소년정신과 명의인 김붕년 교수는 뇌과학적 관점에서 청소년기의 감정 변화와 행동 특성을 설명하고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붕년 교수는 사춘기 자녀의 감정 기복과 반항심을 단순한 문제 행동이 아닌 청소년기의 뇌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로 설명한다

 

부모가 자녀의 뇌 발달 특성을 이해할 때갈등이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일방적인 훈육보다 소통과 공감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정서적 안전지대가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특히 부모가 자녀의 든든한 뿌리가 되어줄 때아이는 마음속 불안을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근력을 키워 더욱 창의적이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은 1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강연 이후에는 학부모들이 평소 자녀 양육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명쾌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7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선착순 400명까지 모집한다.

 

한편양천구는 학부모의 건강한 교육관 확립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다양한 주제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자녀 양육학습·코칭진로·진학 등 학부모 수요조사를 반영한 강좌와 분야별 전문가 초청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사춘기 자녀 양육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이 현실적인 해법과 따뜻한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를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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