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해뜨미씨름단 김무호,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소속 김무호(23) 선수가 지난 27일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체육관 동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했다.김무호는 이날 5판 3선승제로 펼쳐진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차민수(25·영암군민속씨름단)를 3-0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11번째 꽃가마에 올랐...
[뉴스21 통신=문제현]
“인천 작전동 ‘미스터브리즈’ 내부. 메뉴판·좌석 간격·조도로 ‘머무는 경험’을 설계했다.”로컬 카페 미스터브리즈의 매장 전경과 메뉴보드
저가형 대형 프랜차이즈(이디야·빽다방 등)의 급증은 단가·원두·물류·마케팅 전반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소비자가격을 끌어내리는 순간, 동네 카페의 ‘차별화 비용’은 고스란히 점주의 부담이 됐다. 결과는 단순하다. 가격 선택지가 사실상 봉쇄되고, 품질·공간 경험으로 승부하려는 가게들의 손익분기점은 멀어진다.
‘본사-가맹점’ 수익구조의 비대칭
본사는 로열티·물류 매출로 현금흐름을 확보하지만, 점주는 임대료·인건비·감가상각을 떠안는다. 상권이 포화되면 본사는 출점 속도를 조절할 이유가 적고, 경쟁 심화의 비용을 점주가 대납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권리금은 이때 가장 먼저 흔들린다.
권리금의 증발과 빠른 폐업
기자는 매각 당시 “권리금이 있는 가게”로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같은 자리에 같은 동선이라도, 주변에 저가 프랜차이즈가 다수 입점하면 매출 상한이 낮아지고, 후임자의 권리금 회수는 어려워진다. 결국 기자가 떠난 뒤 후임 사장은 1년 만에 폐업했다. 권리금이 ‘미래의 기대수익’이라면, 프랜차이즈 포화는 그 기대 자체를 무너뜨린 셈이다.
‘미스터브리즈’는 원두 그라인딩·탬핑·추출 압력 관리까지 루틴화했다. 바 테이블 동선·바닥 마감, 좌석 간격과 조도(照度)까지 조정했다. 문제는 품질이 아니라, 같은 상권 안에서 소비자의 가격 레퍼런스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4,000원짜리 아메리카노가 2,000원대와 매일 비교되는 순간, ‘공 들인 한 잔’의 의미는 영업이익표에서 증발한다.
“원두 그라인더·탬퍼·포터필터. 분쇄도와 탬핑 압력은 매일 표준화했다.”
“추출 직후의 아이스 에스프레소. ‘한 잔의 완성’을 지키는 데 비용이 든다.”
“원두 분쇄도와 탬핑 압력 하나까지 매뉴얼로 굳혔습니다. 문제는 품질이 아니었습니다. 가격의 기준이 바뀌었고, 상권의 공기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 인천 작전동 ‘미스터브리즈’ 전 점주 문제현 본지 기자.
지역 시장경제에 남긴 상흔
• 임대료 경직성:
매출이 줄어도 임대료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 경기가 식고 손님이 줄어도 건물주는 기존 임대료를 고수한다. 결국 상인의 손익은 줄고, 상권 전체의 순환도 함께 막힌다. ‘장사는 안 되는데 월세는 그대로’라는 말이 더 이상 하소연이 아니다.
• 고용의 축소:
포화 국면에서 가장 먼저 줄어드는 건 파트타임 인력이다. 매출이 불안정해지면 사장은 인건비부터 줄인다. 이렇게 줄어든 일자리는 다시 지역의 소비 여력을 떨어뜨리고, 골목경제는 악순환에 빠진다.
• 브랜드의 획일화:
동네마다 ‘똑같은 간판’이 늘어날수록 지역성은 희미해진다. 한때 ‘로컬의 맛’이 있던 거리에 전국 체인점이 들어서면 사람들은 더 이상 그 동네를 찾아올 이유를 잃는다. 상권은 살아있지만 정체성과 개성은 사라진다. 결국 지역의 풍경은 남고, 그 지역만의 이야기는 지워진다.
• 상권 영향평가의 고도화:
대형 프랜차이즈가 단기간에 다점포를 출점할 경우, 인근 소상공인의 폐업률과 임대료 추세를 반영한 사전 평가가 의무화되어야 한다. 지금까지의 상권 평가는 매출만을 기준으로 해왔지만, 실제 현장은 ‘누가 살아남았는가’가 더 중요한 지표다. 지역의 생태를 지키기 위해서는 숫자 너머의 영향을 제도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 권리금 보호의 실효성 강화:
임대차 갱신이나 양도 과정에서 점주가 권리금을 회수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법은 있지만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권리금 산정 기준과 배상액을 현실화해, 장사를 지탱해온 사람의 노동과 시간을 보호해야 한다. 생계의 마지막 보루가 ‘종이 위 권리’로만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로컬 브랜드 인큐베이팅:
지역 단위의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혼자 버티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구 단위로 로스팅, 공동 물류, 교육을 지원하는 ‘공유 로스팅랩’ 같은 인큐베이팅 모델을 도입하면 지역의 커피 브랜드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기르는 장치다.
이제 막 시작할 예비 점주들, 그리고 커피 한 잔에 인생을 걸 예비 바리스타에게 전한다. 장사는 낭만이 아니라 구조의 싸움이다. 버티려면 숫자를 이해하고, 숫자 안에서 숨 쉴 공간을 남겨야 한다.
• 가격 대응:
원두값과 물가가 오르는 시대엔 ‘메뉴 믹스’가 답이다. 마진이 높은 시그니처 음료나 디저트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인기 메뉴가 아니라, 남는 메뉴가 가게를 지탱한다.
• 회전율:
좌석은 인테리어가 아니라 수익의 단위다. 피크타임 2시간 내 좌석 회전율 1.7배를 목표로, 주 단위로 점검하라. 테이블 하나의 체류시간을 줄이는 것이 매출을 늘리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 고정비 가드레일:
임대료는 매출의 10~12%, 인건비는 25%를 넘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 비율을 넘는 순간부터, 장사는 수익이 아니라 버티기가 된다. 고정비는 변하지 않지만, 매출은 언제든 흔들린다.
• 회원·동네성:
대형 프랜차이즈는 광고로 고객을 부르지만, 로컬은 생활동선이 답이다. 도보 5~10분 생활권 안에서 구독형 혜택을 제공해 단골을 고정하라. 커피 맛보다 ‘익숙한 얼굴’이 재방문을 만든다.
• 퇴로 설계:
개점의 설렘 속에서도 퇴로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 권리금 회수 시나리오, 집기 처분가, 양도 조건을 미리 명문화해두라. 준비된 퇴장은 실패가 아니라 생존의 다른 이름이다.
대형 프랜차이즈의 저가 공세는 지역 카페의 가격 기준을 바꾸고, 권리금·고용·지역성을 동시에 갉아먹는다.
반포대교서 유람선 강바닥에 걸려 멈춰…350여명 구조 완료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인근 한강에서 운항 중이던 유람선이 멈춰서 승객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8일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8시 30분께 반포대교 인근에서 '배가 못 움직인다'는 신고를 접수해 유람선 탑승 승객 359명에 대한 구조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승객들은 전원 구조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김무호,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소속 김무호(23) 선수가 지난 27일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체육관 동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했다.김무호는 이날 5판 3선승제로 펼쳐진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차민수(25·영암군민속씨름단)를 3-0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11번째 꽃가마에 올랐...
익산시 황등 카페 '잔결', 착한가게 동참으로 따뜻한 나눔
익산시 황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병길·채수훈)에서는 26일 카페 '잔결'(대표 하희영)을 찾아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나눔 참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잔결은 '한 잔의 차에 머무는 여운과 시간을 담은 티하우스'라는 소개처럼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정서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번 착한가...
익산시, 통합돌봄 본격, 자택에서 의료·돌봄 한번에
익산시가 살던 곳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익산시는 오는 27일부터 노인과 장애인이 자택에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다. 대상자 또는 ...
원광대학교병원 폭력 피해자 보호·치유 거점 강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운영하는 전북서부해바라기 위기지원센터(소장 김병륜)가 지난 26일(목)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대내‧외 귀빈들과 주요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장 이전 기념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 이전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등 위기 상황에 처한 대상자들에게 보다 쾌..
에스시디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41억 원 투자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세 번째 투자를 이끌어내며, 기업 성장과 재투자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26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에스시디디㈜(대표 강병수)'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제3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시디디㈜는 김을 생산하는 식품기업으...
[현장] 군산대 아카데미홀 울린 김관영의 ‘도전’...“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대혁신 호남포럼 군산·새만금 지부’ 행사에서 새만금과 미래산업을 앞세운 도정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장은 지역 포럼의 형식을 띠었지만, 정치적으로는 전북지사 경선 국면에서 김 지사가 어떤 방식으로 주도권을 쥐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로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