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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누리복지센터‘ 장애인 이용 특화공간으로 재탄생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10-28 10: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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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해누리복지관 신월센터' 상담실, 프로그램실 추가 조성으로 이용편의 증대
  • '양천희망돌봄센터' 교육실 확장으로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돌봄 정원 50% 확대

사진=양천구, 새롭게 조성된 2층 '양천희망돌봄센터' 교육실 전경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신월누리복지센터’ 내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지난 27일 개관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신월누리복지센터는 장애인 복지시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0년 신월동에 조성된 복합 복지시설로지하 1~지상 1층에는 양천해누리복지관 신월센터 2층에는 양천희망돌봄센터 3층에는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및 장애인자립작업장이 운영 중이다.

 

양천구는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다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신월누리복지센터 내에 있었던 신월3치안센터’ 폐지에 따른 유휴 공간을 상담실심리안정실프로그램실 등 장애인 복지서비스 중심의 특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지상 1층 양천해누리복지관 신월센터에 강의실을 신설하고장애인 평생교육 및 문화여가재활 및 건강주민조직화장애인 활동 지원 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또 상담실을 추가해 심층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그동안 공간협소로 지하 프로그램실에서 운영되던 주요 프로그램을 신설된 1층 프로그램실에서 운영하게 됨에 따라 휠체어 사용자 등 보행 약자의 접근 편의가 크게 향상되었으며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2층 양천희망돌봄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낮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주간 이용시설로양천구는 교육실 확장을 통해 정원을 50% 늘리고 생활 체육 및 재활 교육 등 발달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심리안정실 신설입소 상담·자원봉사자 활동·사회복지 현장실습 지원을 위한 전용 상담실을 확충해 복지서비스의 전문성과 체계를 한층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 허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모두가 차별 없이 함께 누리는 복지공간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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