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상원사, 흙 속에서 깨어나다’ (사진=여주시 제공)
여주시 여주박물관은 2025년 10월 28일 황마관 기획전시실에서 ‘여주 상원사, 흙 속에서 깨어나다’ 특별기획전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통일신라 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이어진 상원사의 역사를 밝히고, 최근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물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여주박물관은 혜목산 일대의 절터가 ‘혜목산사지’로 불렸던 사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2016년부터 학술조사와 세미나를 지속해왔다. 이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이곳이 통일신라 말 선승 현욱선사가 머물렀던 ‘상원사’였음을 확인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조당집』,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문헌 기록과 명문 기와 ‘혜목상원’ 및 ‘기축년조상원와초’를 통해 상원사의 이름과 위치가 밝혀지는 과정을 다룬다. 2부에서는 시굴과 정밀 발굴 과정을 통해 사찰의 구조와 변화 양상을 설명하고, 3부에서는 출토된 유물 563점 중 주요 114점을 선별해 시기별 특징을 소개한다.
발굴 결과 상원사는 통일신라 말에 조성되어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세 차례의 변천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아 있는 승탑의 양식이 국보인 고달사지 승탑과 유사해 사찰의 높은 위상을 보여준다.
여주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명문 기와, 청자, 백자, 분청사기 등 다양한 유물과 문헌자료를 포함한 총 120점을 공개하며, 상원사와 고달사의 연관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2026년 3월 29일까지 이어지며, 개막식은 10월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31-887-3583)
여주시 여주박물관은 2025년 10월 28일 황마관 기획전시실에서 ‘여주 상원사, 흙 속에서 깨어나다’ 특별기획전을 개막한다. (사진=여주시 제공)
새
나뭇가지에 가려 보기 힘든 새(사진=추현욱 기자)
GTX 운정 풍경
광주시, 고려인주민 지원사업 국비 1억여원 확보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재외동포청 ‘2026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에 ‘고려인주민 광주정착지원사업’이 선정, 국비 1억1670만원을 확보했다.‘고려인주민 광주정착지원 사업’은 광주지역 고려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광주시는 올해 국비 1.
광주소방, 무등산서 가을철 안전산행 캠페인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6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탐방안내센터에서 안전한 산행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가을철 산악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광주소방안전본부·동부소방서·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무등산119시민산악봉사대·의용소방대 등 70여 명이 참여해 ▲등...
광주광역시, ‘독도의 날’ 기념 실시간 독도 영상 송출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독도의 날 ’지난 (10월 25일)을 맞아 시민들의 독도 인식 제고를 위해 시정홍보 전광판에 실시간 독도 영상을 송출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25분부터 서구 금호동 빛고을국악전수관, 빛고을로 입구, 농성역사 등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이번 영상은 .
‘로맨스스캠’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도 안돼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올해 ‘로맨스스캠’(연애 빙자 사기) 피해액이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9월)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월~12월)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48%), ..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한국-싱가포르 ‘다가치’ 국제 교류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20~25일 4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일대에서 ‘글로벌 리더 다가치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고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프로그램에는 싱가포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