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포복지재단, 2026~2030 중장기 복지비전 수립 나선다
  • 김민수
  • 등록 2025-10-21 10:46:58

기사수정
  • 지역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목표…14개 읍면동 전역 대상
  • 복지수요 기반 전략 도출·디지털 복지서비스·통합돌봄 모델 논의

복지재단 및 유관기관과의 회의 모습 (사진=김포복지재단 제공)

김포복지재단이 설립 15주년을 맞아 지역 내 급변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복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한다.재단은 지난 7월 31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김포복지재단 2026~2030 복지비전 중장기 발전계획 및 실행방안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포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특화 복지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며,김포시 전역 14개 읍면동을 공간적 범위로 설정했다. 현재 재단은 대내외 복지 환경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김포시, 시의회, 복지기관, 기부자, 시민 그룹 등과 폭넓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복지수요 조사를 진행해, 이를 발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긴급지원 체계 강화, 디지털·데이터 기반 복지서비스 도입, 김포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 등 다양한 과제가 제시됐다.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복지 비전 수립 필요성도 주요 이슈로 꼽혔다.


기부 및 모금 부문에서는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기부자 예우 및 피드백 체계 확립,시민 참여형 나눔문화 확산, 행정절차 간소화 등이 개선 과제로 도출됐다.

이와 함께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복지 종사자 역량 강화, 시민 복지 인식 제고,재단 홍보 및 투명성 제고 등 내부 운영 체계의 고도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재단은 1‧2차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신규 전략과제 및 우선순위를 확정하고,조직·인사·재무 분야별 중장기 발전방향을 담은 종합 비전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조선희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복지 수요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복지 체계로 김포의 미래 복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7.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 역량강화 및 안전교육 [뉴스21 통신=최병호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회장 최병호)는 10월 19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안전모니터 봉사단 사무실에서 「안전신문고 역량강화교육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신고 및 예방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