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美상원, 임시예산안 또 부결…트럼프 정부 '셧다운' 계속
  • 추현욱 기자
  • 등록 2025-10-09 07:57:27
  • 수정 2025-10-09 16:21:06

기사수정
  • 미국 국세청, 3만4429명 임시 휴직 처리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 사진=픽사베이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을 끝낼 임시예산안(CR) 처리에 또 다시 실패했다.

8일(현지 시간) 미국 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으나 가결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달 19·30일, 이달 1·3·6일에 이어 공공의료보험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연장안을 두고 양당이 또 다시 평행선을 달렸다.

공화당의 임시예산안은은 지난달 19일 하원을 통과했다가 상원에서 막힌 법안이다. 셧다운 회피 시한을 11월 21일까지 연장하면서 현 지출 수준을 유지하는 내용이다. 이 임시예산안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3일, 6일에도 상원에서 연달아 부결됐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53석을 갖춘 다수당이지만 예산안 통과에 필요한 60표를 얻기 위해서는 민주당 47석 가운데 7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미국 의회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공화당 임시예산안에는 민주당 상원의원 2명과 무소속 상원의원 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셧다운이 지속되면 연방 공무원 다수를 해고하겠다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현지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예산이 삭감된 국세청(IRS)은 이날 전체 인력의 약 46%에 해당하는 3만 4429명을 임시 휴직 처리한다고 밝혔다.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9일에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폴리티코는 이에 대해 “두 임시예산안 모두 부결이 거의 확실하다”고 관측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 분석] "정책·실적은 올라가고 네거티브는 멈췄다"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판이 거칠어질수록 민심의 방향은 오히려 더 단순해졌다. 1월 말부터 3월 하순까지 공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실시 기준으로 묶어 보면, 김관영 전북지사는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원택 의원의 ‘내란 방조’ 공세와 안호영 의원의 단일화 시도는 정치적 주목도에 비해 지지율 ...
  7. [단독] 논산시 체육시설 ‘악재 연쇄’… 노조 탄압 의혹에 성희롱 논란까지 겹쳐 ▲ 논산시공설운동장[뉴스21 통신=이준상 ] 논산시 공공체육시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 탄압 의혹과 부당해고 논란에 이어 성희롱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공공기관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최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수영장)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을 상대로 탈퇴 압박과 괴롭힘이 있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