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10-06 21:44:51
  • 수정 2025-10-06 22:06:05

기사수정
  • KBS 대기획 3부작, 전 세대가 함께한 전설의 귀환-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총 3부작으로 조용필 가수가 열창하고 있다. [사진=KBS 캡처]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


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이다. 75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그는 약 2시간 반 동안 28곡을 열창하며 관객 1만 8천여 명을 매료시켰다.


지난 9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모든 자리가 매진됐다.


조용필은 게스트 없이 무대를 단독으로 이끌었으며,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선보였다.


그는 ‘미지의 세계’,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 겨울의 찻집’, ‘Q’, ‘바람의 노래’, ‘모나리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곡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에는 조용필의 오랜 음악 동반자인 슈퍼밴드 ‘위대한 탄생’(최희선·이태윤·최태완·김선중·이종욱)이 함께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



조용필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국내 최초 단일앨범 밀리언셀러 달성, 누적 음반 판매량 1천만 장 돌파, 일본 골든디스크상 한국인 최초 수상, 잠실주경기장 콘서트 모든 자리 매진, 음악 교과서 수록곡 최다 기록 등 ‘살아있는 전설’로 불릴 만한 이정표를 세워왔다.


특히 이번 KBS 대기획은 그의 음악 인생뿐 아니라, 세대 간 공감과 국민적 자긍심을 되새기는 메시지를 담아 3부작 시리즈로 편성됐다.


프로그램은 조용필의 대표 무대와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결합해, 한국 음악이 걸어온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KBS 측은 “조용필의 음악은 세대를 넘어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상징적인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대기획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음악의 순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늘(6일) 밤 첫 방송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 분석] "정책·실적은 올라가고 네거티브는 멈췄다"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판이 거칠어질수록 민심의 방향은 오히려 더 단순해졌다. 1월 말부터 3월 하순까지 공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실시 기준으로 묶어 보면, 김관영 전북지사는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원택 의원의 ‘내란 방조’ 공세와 안호영 의원의 단일화 시도는 정치적 주목도에 비해 지지율 ...
  7. [단독] 논산시 체육시설 ‘악재 연쇄’… 노조 탄압 의혹에 성희롱 논란까지 겹쳐 ▲ 논산시공설운동장[뉴스21 통신=이준상 ] 논산시 공공체육시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 탄압 의혹과 부당해고 논란에 이어 성희롱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공공기관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최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수영장)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을 상대로 탈퇴 압박과 괴롭힘이 있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