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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밥상, 제천 약채락 뷔페…엑스포서 건강한 음식 문화 꽃피우다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09-24 11:15:46
  • 수정 2025-09-24 1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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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식 25종 한상차림·숲속 정원 콘셉트…약채락 브랜드 스토리 주목-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내 ‘약채락(藥菜樂)’이 운영하는 약채락 뷔페 코이 텐트.

“밥이 곧 약이 된다.”충북 제천시가 오랜 세월 이어온 음식 철학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에서 새롭게 구현되고 있다. 제천의 대표 음식 브랜드 ‘약채락(藥菜樂)’이 운영하는 약채락 뷔페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약채락은 ‘약이 되는 채소와 음식으로 즐거움을 나눈다’는 뜻을 담은 제천 고유의 음식 문화 브랜드다. 


이번 뷔페는 엑스포광장 분수대 주변에 초록색 코이 텐트와 노란 파라솔로 꾸며져 숲속 정원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음식 철학과 공간 연출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첫 주말 운영분 30인분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성현 한정식, 우림정, 열두 달 밥상, 산 아래, 청풍 황금 떡갈비 등 제천을 대표하는 5개 업소가 참여해 업소별 5가지 메뉴, 총 25종의 한정식 한상차림을 준비했다. 


이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제천 음식 문화의 정수를 한자리에 모은 미식 여정이다.


또한, 약채락은 단순한 뷔페를 넘어 ▲자연 속 도시락과 디저트를 즐기는 ‘약채락 피크닉’ ▲온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인생약찬’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약채락 바밥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제천의 음식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약채락은 제천의 자연과 전통이 녹아든 음식 문화 브랜드”라며 “엑스포를 통해 약이 되는 밥상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약채락 뷔페는 엑스포 기간 한 달간 하루 30인분 한정으로 운영되며,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약채락 코너’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 2일분 예약은 이미 마감돼 관심 있는 이들은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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