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속초시속초시가 조성한 ‘설악향기로’가 개통 1주년을 맞아 누적 방문객 35만 명을 기록하며 설악동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이는 2024년 7월 개통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로, 그동안 침체됐던 설악동 관광의 회복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설악향기로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산책로를 중심으로,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야간 경관조명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며 지역 관광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일몰 이후에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경관조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속초시는 야간 이용객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관조명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왔다. 지난 5월에는 하천 인접 송림 구간 약 200m에 반딧불 조명 시설을 추가 설치해 야간 산책 환경을 개선하고, 시각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내 문화 콘텐츠와의 연계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7월 25일에는 설악동 C지구 설향공원에서 ‘속초 버스킹 여행 – 설악향기로 편’ 공연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음악 공연은 설악향기로 일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속초시는 설악향기로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 활성화에 발맞춰 연계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설악산 문화시설(구 홍삼체험관)’은 노후 건축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설악향기로 일대는 단순 경관 감상을 넘어 문화 체험, 휴식, 소통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에게는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설악향기로가 개통한 지난 1년간은 설악동 관광 재부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설악향기로를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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