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풍부한 문화·예술적 기반을 가진 ‘문화수도 광주’에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계 5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 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 등 세계적 예술도시인 광주의 위상에 걸맞은 국가 미술관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을 유치해 ‘예향 광주’를 대한민국 예술의 도시로 확실히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오후 시립미술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 주관한 포럼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 특화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미술계 인사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유치결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류재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의 ‘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기조발제가 진행됐다. 이어 박광구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장, 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 김허경 광주미디어아트창의도시플랫폼(G.MAP, 지맵) 센터장, 김광욱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유치 필요성과 특화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류재한 회장은 광주관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광주의 역사‧문화‧예술적 기반과 함께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시했다. 류 회장은 “문화시설의 수도권 집중으로 문화기반 격차에 따른 젊은 세대 외부 유출 등 문화향유권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의 문화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문화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이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인 광주는 아시아를 너머 세계를 향한 ‘문화예술의 창’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ACC(창제작)-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전시 및 유통)-비엔날레전시관(마케팅) 삼각거점을 이어 문화·예술 가치사슬을 완성하고, 문화·예술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광주관 유치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박광구 회장은 “광주는 예향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들을 배출했다”며 “세계 5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인 광주에 국립현대미술관을 유치해 진정한 미술도시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지역 미술인들의 염원을 전했다.
조인호 대표는 광주미술의 위상에 대해 설명하며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권역별 안배와 더불어 범국가적 차원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밀집된 지역의 문화자원을 차별화해 연구 재조명하고 진흥시킨다는 면에서, 지역의 미술문화 전통이 뚜렷하고 이를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지역은 광주가 거의 독보적이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어 “광주비엔날레는 30여년 동안 한국현대미술의 혁신적 변화와 실험적 창작활동 활성화를 이끌며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현장성과 혁신성, 국제 네트워킹을 한국미술 전반에 진작시킬 수 있는 국가적 파트너로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익 관장은 도시 정체성과 연계한 광주관의 특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윤 관장은 “광주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공공성에 대한 통찰을 갖춘 도시”라며 “광주관은 전통예향,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미디어아트창의도시 등 광주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특화된 미술관으로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허경 센터장은 광주관과 광주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립미술관의 시너지를 통한 국제미술도시 실현 비전을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광주비엔날레, ACC 등과 국제적인 미술담론을 생산하고 교류하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서 K-컬처의 심화형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욱 선임연구위원은 해외 미술관 성공 사례와 최신 문화시설 트렌드 방향을 통한 광주관 유치 전략을 언급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광주관은 서남권 최신 미술관인 만큼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며 “미술관은 그 도시의 철학을 담아냄과 동시에 예술감상이 맛있는 식사처럼 일상의 일부가 되고, 동선 자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머무름’과 ‘휴식’을 함께하며 소풍처럼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답게 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송암산단 콘텐츠밸리 등 산업과 기술로 문화의 힘을 키워가고 있다”며 “광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등 3대 국립시설을 조성해 광주가 가진 문화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의 필요성과 방향성 등이 담긴 기본구상을 마치고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남구, ‘2월 재난대응 자체 모의훈련’ 실시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6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월 재난대응 자체 모의훈련’을 남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점포 화재와 산불 재난 상황을 가정한 토의형 훈련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절차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숙달을 통해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
고교학점제 공동 교육과정 역량 강화 …학생 선택권 넓힌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7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내 고교학점제지원센터에서 고교학점제의 효과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동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영의 핵심 요소인 공동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손명희 부위원장, 문수축구경기장 잔디 관리 현황 현장 점검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손명희 부위원장은 27일 문수축구경기장을 방문하여 경기장 잔디 관리 현황과 시설 운영 실태를 현장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2월 1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에서 잔디 상태로 인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
방인섭 시의원,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사업 해법 모색
[뉴스21 통신=최세영 ]방인섭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은 27일 오후 시의회 연구실에서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주사업자였던 롯데의 사업 철수와 경기침체에 따른 유통업 구조변화, 프로젝트금융의 부진 등이 이어지며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인 복합환승센터 사업의 활성화 불씨를 살리고 사...
울산시 3월 1일부터 공공심야약국 1개소 추가…총 5개소로 확대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북구 송정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추가 지정해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공공심야약국은 지난 2022년 남구 가람약국, 중구 동광온누리 약국 2개소로 시작해 지난해 남구 주약국, 울주군 지엠(GM)약국 2개소가 추가되며 총 4개소로 운영돼 왔다. 그동안 심야...
대구․경북 6개 지자체장 대구~경북 광역철도 조기 착공 공동 건의
대구․경북 6개 지자체장은 2월 27일(금) 오후 2시‘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 조기 착공 공동 건의문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명식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구미시, 의성군, 칠곡군, 군위군 등 6개 지자체장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공동으로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