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홍원빈, 시속 154km 강속구
  • 장은숙
  • 등록 2025-03-11 10:00:40

기사수정


▲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홍원빈이 육성 선수를 뜻하는 세 자릿수 등번호, 021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들어선다.


초구부터 시속 153km가 나오자 중계진은 너털웃음을 짓고.


동료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최고 구속 시속 154km, 직구 3개로 삼진을 잡아낸다.


여전히 제구에선 문제를 보이며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박민우를 병살로 잡아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개의 공이 모두 직구였고 평균 구속은 약 153km에 달했다.


입단 7년 차에 아직도 1군 기록이 없는 홍원빈.


연봉 3천만 원의 육성 선수임에도 자비를 털어 미국 훈련까지 진행한 만큼, 올 시즌 간절히 바라온 1군 데뷔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삼성 신인 외야수 함수호가 지난해 다승왕 투수 두산 곽빈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긴다.


곽빈의 낮게 제구된 직구를 밀어 쳐서 홈런을 만드는 신인답지 않은 타격 기술을 보여줬다.


여기에 심재훈과 차승준까지, 삼성은 신인 야수 3명이 나란히 한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화수분 야구를 예고했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폰세가 4이닝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은 가운데 이적생 심우준도 한화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