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시민 참여 캠페인 실시
  • 장병기
  • 등록 2025-03-07 15:29:31

기사수정
  • 실천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과 대응 요령을 시민들에게 알리다

▲ 사진_미세먼지저감캠페인

광주광역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천 가능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7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구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의 빈번한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캠페인에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공무원, 민간 점검원 등 총 33명이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이 담긴 리플릿과 마스크를 배포했다. 배포된 리플릿에는 외출 자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 피하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과일, 야채 섭취, 실내 공기질 관리,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 등 7가지 대응 요령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도 소개되었다. 대중교통 이용, 공회전 금지, 불필요한 전력 소모 줄이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미세먼지 배출원별 저감 대책을 실시한 결과,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2019년 23㎍/㎥에서 2023년 17㎍/㎥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가 많은 3월에 미세먼지 총력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량이 많은 도로를 대상으로 청소차를 자주 운영하고,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배출가스 및 다중이용시설, 사업장 집중 점검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에어코리아앱, 미세먼지 신호등, 버스 안내 단말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함께 실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