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재계 2위, SK그룹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SK주식회사.
10년 전 대형 합병으로 지금의 모습이 됐다.
합병 전에는 SK와 SK C&C로 따로 있었다.
C&C는 SK그룹의 IT 관련 일감을 도맡으며 성장한 회사다.
이 SK C&C와 SK텔레콤 사이의 거래를 일명 '재계 저승사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두 달 넘게 조사하고 있다.
2014년과 2015년, SK텔레콤은 C&C에 5천억 원어치 넘게 IT 일감을 발주했는데, 이 중 일부가 가공용역, 즉 '가짜 일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감을 받은 SK C&C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이걸 토대로 부가세 10%를 공제받는 구조인데, 일부 세금계산서가 가짜였으니 세액공제도 부풀려졌다는 게 국세청의 판단이다.
국세청은 계약 수백 건을 하나씩 대조하고 SK그룹 전현직 직원을 다수 조사하며, 진위를 가려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짜 일감' 규모는 수백억 원 대일 것으로 보고 있다.
부가세 시효는 5년이지만, 불법이 낄 경우 10년으로 늘어난다.
이 시효를 안 놓치기 위해 비상계엄 얼마 뒤인 지난해 12월 중순에 SK텔레콤을 현장조사하기도 했다.
SK C&C는 2015년 8월 SK와 최종 합병했다.
SK텔레콤은 가공용역을 발주한 사실은 없으며, 국세청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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