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복제견', '호주제 폐지' 같은 우리 사회 논쟁거리를 통해 양심의 가치와 의미를 책에 담아
  • 김만석
  • 등록 2025-01-13 09:58:08

기사수정


▲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

양심 최재천과 팀최마존 지음 / 더클래스

============================


적당히 어겨도 사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우리는 마음속 찰나의 불편함을 못 견디고 양심을 택하곤 한다.


그래서 작가 한강은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양심이라고 적었다.


인간과 생태를 탐구해 온 최재천 교수는, 이 책에서 인간과 사회의 공정함은 결국 양심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잊고 지냈던 양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공정성에 대한 깊은 통찰도 제공한다.


============================

오십의 태도 정은숙 지음 / 시프

============================


백 세 시대를 맞아 인생의 반환점이 된 나이 오십.


공자는 나이 오십에는 하늘의 뜻을 알아야 한다고 했지만, 저자는 남은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선 하늘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자고 제안한다.


============================

바다를 말하는 하얀 고래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 열린책들

============================


거대한 향유고래가 바다의 평화를 깨뜨리는 인간들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담았다.


어린 시절 멜빌의 '모비딕'을 가장 좋아했다던 저자답게, '모비딕'과 같은 사건을 자연의 눈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

창문 너머로 제인 구달 지음 / 사이언스북스

============================


침팬지에 대한 연구로 동물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을 크게 확장한 제인 구달 박사.


50년에 걸친 제인 구달 박사의 침팬지 연구를 집대성했다.


침팬지나 다른 비인간 동물종은 물론 지구를 함께 쓰고 있는 다른 종을 깊이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한국 문단의 거장 박완서 작가가 바티칸과 티베트, 백두산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하고 남긴 여행기이다.


여행을 통해 느끼는 기쁨과 행복, 인간에 대한 성찰이 작가 특유의 문체로 펼쳐진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