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가 '준법 투쟁'에 들어간 지 나흘째, 출근길 수도권 전동열차의 지연 비율은 첫날 18%에서 3% 수준으로 떨어져 승객들의 불편도 줄었다.
철도 노조는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기본급 2.5% 인상과 4조 2교대 전면 실시, 천5백 명 규모의 인력 감축 문제 등이 쟁점.
사측보다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나서야 풀 수 있는 조건이어서 타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와 일반열차, 수도권 전동열차는 평소의 70% 수준에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마지막까지 노조와 대화를 계속할 것이며, 그럼에도 파업이 불가피해질 경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가용 자원을 최대한 모아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제1 노조도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두 노사의 교섭 상황에 따라 연말 수도권 전동 열차 등이 일제히 파행 운영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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