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_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답사프로그램 광주시가 야외 교과서인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지질공원 동행해설, 지오스쿨 등 교육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증심사지구 지질공원센터와 광주호 호수생태원, 시립수목원 등에서 14개의 지질·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올 한해 동안 1만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세계지질공원의 지구과학적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_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답사프로그램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맞춰 열리는 지오스쿨은 지질공원센터에서 이론과 실험을 하는 지질학 심화학습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6세 어린이부터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지오레포트쇼츠는 무등산 증심사지구 일대에서 지질명소와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현장교육으로 진행된다.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에서 진행되는 ‘나도 고생물학자’ 프로그램에도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크기의 육식공룡 보행렬(일렬로 놓인 발자국) 화석을 직접 살펴 볼 수 있고, 공룡이 달릴 때 발생하는 가속도에 대한 연구 결과 등 고생물학자들의 현장연구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지질공원 동행해설’은 지질공원해설사와 함께 서석대·입석대·광석대·덕산너덜·장불재 등 지질명소를 동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객들은 지질공원 해설사들로부터 지질학적 가치, 역사문화 명소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현장을 보고 느끼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근(11월9일)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지질 답사 및 체험학습에서는 광주지역 7개 중·고등학교 7개교 학생과 지구과학 교사 등이 참가해 무등산권역의 지질 형성사와 암석에 대해 살펴봤다.
참가 학생들은 “교과서나 박물관에서만 보았던 퇴적암, 화석을 실제 지질유산에서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다”며 “책상에 앉아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지질명소 꾸미기, 지질도 퍼즐 맞추기, 내가 만드는 땅지우개, 지질명소 명칭 한자쓰기, 도전! 지오골든벨, 지질시대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지질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시립수목원에서는 ‘호수생태원에서 놀자’, ‘똑똑한 로제트’, ‘수목원에서 놀자’, ‘환경 칼레이도사이클’ 등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만 광주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지질유산은 그동안 미적 가치에만 초점을 맞춘 ‘보는 관광’에 그쳤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학술적 가치를 발굴해 교육적 요소로 활용하는 것이 지질공원이다”며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야외 교과서인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찾아 지질학을 재미있게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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