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4 파주포크페스티벌 ‘Re: FOLK’ 성황리 개최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9-25 17:23:21

기사수정


포크음악의 매력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음악 축제인 ‘2024 파주포크페스티벌이 지난 921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날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은 생생한 라이브 음악을 현장에서 즐기기 위해 온 이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직접 보기 위해 일찌감치 플로어석에 자리잡은 열성 팬들, 돗자리와 간식을 챙겨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 텐트와 간이 테이블 등을 챙겨 나와 음악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이들, 낭만적인 음악으로 더욱 달콤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찾은 연인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공연장 앞에 멈춰 선 이들 등 다양한 이들로 붐비며 대성황을 이루었다.

 

132024 파주포크페스티벌은 Re: FOLK라는 주제로 포크음악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포크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지역 가수 김대훈의 무대를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 소각소각이 본격적으로 무대를 달궜다. 소각소각은 우리네 현실을 일기처럼 담아내는 솔직한 가사와 관객과 함께하는 깜찍한 율동과 제스처로 관람객을 환호케 했다.

 

이어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사랑받는 실력파 뮤지션 경서의 무대가 펼쳐졌다. 경서는 귀를 사로잡는 맑은 소리로 <</span>밤하늘의 별을>, <</span>나의 X에게> 등의 노래를 선사했다.

 

유리상자는 <</span>웃어요>, <</span>사랑해도 될까요> 등 히트곡을 선물했고, 감성 보컬 서영은은 <</span>혼자가 아닌 나>, <</span>내 안의 그대> 등으로 관객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넸으며, 여행스케치는 <</span>별이 진다네>, <</span>산다는 건> 등 히트곡을 들려주었고 원년 멤버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국 포크블루스의 대부인 이정선은 <</span>뭉게구름>, <</span>그녀가 처음 울던 날>을 노래해 포크음악에 대한 헌정으로서 파주포크페스티벌을 빛냈다. 또한 모든 출연진이 나와 이정선과 함께 합동무대를 펼쳐 포크음악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더했다.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이자 ‘with 오케스트라전국투어 중인 박창근은 최초로 파주포크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많은 팬들이 열광했으며, 마지막으로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밴드로 범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YB밴드가 무대에 올라 2만 명 관객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렇듯 2024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포크음악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포크음악에 대한 헌정의 의미까지 담으면서 음악적 다양성을 수용해 역대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성과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을 주관한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음악축제의 성공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모든 역량을 모아 만반의 준비를 한 덕분이다. 총감독 위촉, 2024년 파주포크페스티벌 컨셉과 출연진 확정, 자문위원회 발족과 3차에 걸친 보고와 회의, 홍보마케팅, 무대 구성과 객석 배치, 셔틀버스 운행 등 관객 서비스 준비, 운영계획 수립, 안전관리 계획, 주차 계획 등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진행했다. 음악축제 당일에도 직원 70여 명이 무대 준비와 안내, 진행 등에 땀을 흘렸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은 2024년에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음악축제로 시민들에게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으며 내년에도 멋진 무대로 명성을 더욱 날리게 될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