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과학기술원 소속의 연구선 이어도호가 출항 준비를 마쳤다.
15시간의 항해 끝에 도착한 제주 부근 바다.
물 속에 초음파 유속계를 넣어 한반도 주변으로 밀려오는 '대마난류'의 움직임을 관측한다.
해양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관측 결과와 위성영상을 종합 분석했더니, 제주 해협의 대마난류 유입량이 30여년 사이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량은 0.006스베드럽(Sv)으로, 더운 바닷물이 초당 6,000톤씩 더 들어온 것이다.
더운 바닷물의 유입이 늘고 폭염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한반도 주변 평균 해수면 온도는 역대 가장 높은 19.8도까지 올랐다.
양식장 등의 고수온 피해는 물론 수중 생태계의 변화까지 불러오고 있다.
연구진은 대마난류의 유입이 크게 늘어난 원인 등에 대해 심층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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